여의도성모병원, ‘루르드 성모’ 벽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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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루르드 성모’ 벽화 조성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1.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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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주차건물 치유의 상징으로 변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최근 병원 내 주차타워 뒷면에 ‘루르드 성모’ 벽화를 조성했다.

병원에 있는 환자의 빠른 괘유와 치유의 기적이 함께 하길 바라는 취지로 조성된 이번 벽화(높이 50.78m, 폭 17.96m)는 총 4일의 작업 기간을 거쳐 1월13일 완성됐다.

벽화는 프랑스 시골 루르드에서 일어난 성모발현 때의 모습을 형상화한 성모상(묵주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보는 모습)을 담았다. 루르드는 치유의 기적이 많은 대표적인 성모 발현지다.

근처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 지역 대표병원이자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이미지를 잘 표현했으며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며 “길 가다가 성모상을 보게 될 때 종종 맘이 안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Fr. 유태종 행정부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우 및 가족들이 진심으로 빠른 괘유를 바라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이번 벽화 작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80여년 역사를 가진 가톨릭 의료기관의 모체로서, 생명존중과 전인치유에 충실한 병원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4월에 완공된 주차타워는 총 156대(RV차량 60대, 일반 96대) 수용이 가능하며 특히 기존의 팔레트 타입이 아닌 포크 타입 시스템 적용으로 입·출차 시간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대학병원 최초로 무료 발렛파킹을 도입해 현재까지 시행하는 등 내원객들에게 다방면으로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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