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해외진출 활성화 견인차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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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해외진출 활성화 견인차 역할 톡톡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1.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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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통해 총 8개 프로젝트 성공사례 창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가 지난해 10개에 가까운 진출 성공 사례를 창출하면서 해외진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흥원은 1월19일 ‘2016년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수탁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2016년도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총 8개 프로젝트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국내 의료 해외진출 과정의 전주기(사전조사-사업계획 수립-F/S-현지법인 및 병원 설립 등) 단계별 사업추진에 필요한 △컨설팅 △인·허가 및 협상 △법인 설립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지원한 15개 프로젝트 중 8개 프로젝트가 현지 진출했거나, 연내 개원을 확정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16년 11월 카자흐스탄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시엘병원(몽골), 엠디이노베이션(중국), 오라클랜드(말레이시아)는 올해 상반기 현지 개원을 앞두고 운영준비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문화병원(중국) 또한 연내 개원을 목표로 시공 및 장비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지병원(러시아)과 아이디헬스케어(중국)는 연내 개원을 앞두고 최종 협상 등을 진행 중이며, 유투바이오(태국)는 현지 병원 간 모바일 검진서비스 위탁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에 있다.

의료 해외진출에 성공한 이들 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현지 해외진출 사업의 공신력을 제고하고 비용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현지 진출에 수반되는 크고 작은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흥원 의료해외진출지원단 황성은 단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프로젝트가 국가·분야별로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라며 “올해 지원사업은 특히 부산, 전북 등 지방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지방·중소 프로젝트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현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진출준비·본격화 및 정착단계별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진흥원은 작년보다 대폭 확대된 규모로 2017년도 지원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며 2월 중 공고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의료기관의 정착 지원 등 지원범위를 넓혀 선정하고, 중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료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수행기관 결과보고서는 2월 중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종합포털(www.kohe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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