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초등생 기생충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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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초등생 기생충관리사업 수행기관으로 확정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7.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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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인식)에서 지원하는 ‘17~’19년도 외교부 민관협력신규사업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관리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민관협력보조금사업 공모·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되었으며, 건협과 KOICA, 미얀마국립보건연구소(NHL), 미얀마 보건체육부 학교보건국, 양곤지역 보건국이 상호 협력하여 3년간 수행하게 된다.

사업 지역으로는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의해 보건의료 환경이 낙후되고 국제기구 및 해외 원조기관의 지원이 전무한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Kyauk Tan, Shwe Pyi Thar, Twantay Township)이 지정되었으며, 이 지역 학교 중 보건 및 학생 생활수준이 낮고 열악한 15개 학교를 학교보건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아동들의 성장 저해요소 제거 및 삶의 질 ·학업성취도 제고 목표 설정 △학교 보건실 인프라 지원 △초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생충 및 빈혈검사 △결과에 의거한 집단 투약활동 △학생 건강생활실천 보건계몽교육 등을 수행한다.

또한 각 학교 식수위생 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정수시설 및 위생적인 화장실, 손씻기용 개수대 등을 설치하여 기초 개인위생 증진을 통한 감염성질환 예방 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KOICA 및 사업협력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3년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협 기생충관리사업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초등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이번 사업 외에도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성질환(NTD)퇴치사업, 인도네시아 학생건강증진사업(KOICA CSO사업) 등 개발도상국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제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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