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연구간호사, 국제심장학회지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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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연구간호사, 국제심장학회지 논문 게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1.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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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증 환자 대상 고혈당 임상적 영향 연구
김은정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질환특성화센터 연구간호사의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관련 박사학위 논문이 국제심장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된다.

이번 논문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입원시 고혈당의 임상적 영향(Clinical Impact of Admission Hyperglycemia on in-hospital Mortality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Patients·교신저자 및 지도교수 :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에 등록된 환자 1만2,625명을 분석한 연구결과이다.

이 논문은 1월13일 국제심장학회지의 최종 심사를 통과해 오는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 내용은 심근경색증 입원환자 중 200 mg/dL 이상의 고혈당이 발생했을 때, 비당뇨병 환자의 원내 사망률(17.4%)이 당뇨병 환자(7.2%)보다 2.5배 높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향후 200 mg/dL 이상의 고혈당을 보이는 비당뇨병 환자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또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인자를 파악한 소중한 연구결과로써 심근경색증 환자의 사망률을 낯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려 1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결과에 대한 신뢰도 제고 뿐만 아니라 KAMIR 연구에 대한 전남대병원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 연구간호사는 지난 2005년부터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고혈당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이번 논문으로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 김은정 연구간호사는 풍부하고 우수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서영대학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돼 후학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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