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 보험급여 확대
상태바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 보험급여 확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1.06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화이자제약, 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이상 치료 시 적용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 공고에 따라 2017년 1월부로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이하 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이상의 치료 시 급여 확대 적용된다고 1월6일 밝혔다.

잴코리는 2011년 12월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내 허가를 받은 이래 2015년 5월부터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이상에서 급여가 적용돼 왔으며, 이후로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이번 잴코리의 1차 보험 급여 확대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잴코리의 우수한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에게 우수한 치료 대안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트(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잴코리 투여를 권고하고 있으며, 현재 잴코리는 1차 치료에서 급여 가능한 유일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다.

잴코리는 기존의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기존 항암화학요법을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개방형 임상3상시험인 PROFILE 1014 연구를 통해 무진행생존기간 값을 연장시켰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값은 잴코리 투여 전체 환자군에서 10.9개월로 나타났다.

환자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EORTC(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 QLQ-C30 및 QLQ-LC13 평가 결과에서도 잴코리 투여군에서 기침, 호흡곤란, 흉통, 통증을 비롯한 전반적인 환자의 삶의 질이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전이가 있었던 ALK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항암화학요법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 값과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