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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업체 국제입찰 1,100만달러 낙찰
디알젬, 터키 국제입찰에서 미국·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통해 성과 거둬
2017년 01월 06일 (금) 09:13:12 최관식 기자 cks@kha.or.kr
국내 중소의료기기업체가 터키 국제입찰에서 유수의 기업들을 따돌리고 1천100만달러 입찰을 따내 화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회원사인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은 지난해 말 진행된 터키 국제입찰에서 모바일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제품명 토파즈) 115대, 고급형 듀얼 검출기 실링형 57대, 단일 검출기 실링형 58대 등 3종류의 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확정됐다고 1월6일 밝혔다.

디알젬이 참여한 국제입찰은 매년 흑해 연안의 국가들이 낸 통행세를 모아서 보건, 교육, 환경 분야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터키 보건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입찰이어서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디알젬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제너레이터 설계 기술과 자체 생산하는 튜브를 통해 디지털 엑스레이의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기 때문이다.

박정병 대표이사는 “과거 연구개발 시절에 외국산 실험장비를 구입하면서 달러를 많이 송금했는데, 1억달러라는 외화를 벌어들여 이제는 빚을 어느 정도 갚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알젬은 2003년 설립 이래 2006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8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디알젬은 지난해 터키 국제입찰에서도 800만달러 입찰 실적을 올렸고, 2015년 2월 구미공장을 확장해 대규모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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