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2017년 주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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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2017년 주요 계획 발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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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스마트병원 도약·다병원 체제 본격 구축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으로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남대병원은 1월2일 오전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관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어린이병원 건립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구축하고, 노후병동 리모델링 등으로 진료환경을 대폭 개선해 스마트병원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병원장은 “알찬 경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밖으로는 국제의료서비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내실 있고 활력 넘치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본연의 업무인 진료, 교육, 연구 분야와 함께 어린이병원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 어린이병원은 병원의 기존 건물인 2동과 6동 리모델링을 통해 올해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7층에 145병상 수용 규모로 건립될 어린이병원에는 소아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모체태아집중치료실·소아병동·산모병동·소아외래클리닉·발달재활센터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병원이 완공되면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과 연계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다병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현 장례식장 위치에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의료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노후병동 리모델링 사업도 동시에 추진돼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도 구축한다.

이밖에도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본원-분원간 특성화된 전문진료센터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목표다.

진료분야에서는 권역외상센터 운영시스템을 강화하는 응급의료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택림 병원장은 “올해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직원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 일할 맛 나는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이러한 새로운 대변화를 앞두고 지난해 말 병원의 사명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새 미션과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새 미션은 ‘탁월한 진료·교육·연구와 헌신적인 봉사로 의학발전과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이며, 새 비전은 ‘우리는 의료계의 표준이 되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스마트병원이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새 미션과 비전은 전남대병원이 미래의 의료를 선도하고,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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