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융기 신임 울산대병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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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융기 신임 울산대병원장 취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1.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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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거점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교육 연구 기능 강화 등 청사진 제시
▲ 정융기 신임 병원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조홍래 전임 병원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
울산대학교병원은 1월2일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제11대 정융기 병원장 취임식과 전임 조홍래 병원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병원 주요보직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정융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산대학교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와 응급 및 외상환자 치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동남권 대표병원으로 발돋움했다. 앞으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굳건한 의지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병원의 향후 중점 계획을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 강화 △울산대학교병원만의 특성 강화 △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기능 강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등 세부적인 미래 계획과 역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을 위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유치하고 현재 전국 1위인 울산지역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전국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등 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5년 뒤 미래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발전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며, 수평적이면서 배려와 존중의 성숙한 조직문화를 갖추고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융기 신임 병원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87년)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다. 간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분야 권위자이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학교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임 조홍래 병원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3연임하며 8~10대 울산대학교병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6년간 과감한 돌파력으로 병원을 이끌며 암센터 신축, 권역외상센터 유치, 상급종합병원 진입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신임 병원장 취임과 함께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상곤 진료부원장(심장내과 교수) △서재희 기획실장(병리과 교수) △안종준 적정진료관리실장(호흡기내과 교수) △방성조 외래부장(소화기내과 교수) △심홍보 입원부장(신경외과 교수) △민영주 교육수련부장(혈액종양내과 교수) △최성훈 진료지원부장(영상의학과 교수) △박종하 기획부실장(신장내과 부교수) △이종철 대외협력홍보부실장(이비인후과 부교수) 총 9명을 1월 1일부로 신규 임명했다.

이·취임식 종료 후 강당 앞 로비에서 2017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환자들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며 떡 절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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