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 제조허가 획득
상태바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 제조허가 획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1.0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현병화)가 최근 ‘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기존의 의료봉합기는 복강경 수술시 복막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봉합함에 따라, 의료진의 수고와 시간낭비를 초래하는데 비해, 이번 제조허가 된 ‘의료용 봉합기(제품명 EZ-Close, 제조사 메디칼임팩트(대표 김기성), 제허 16-642호, 사진참조)’는 투관침 부위(Puncture)에 삽입했다가 빼내기만 하면 1분 안에 봉합이 완료되는 매우 편리한 의료기기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봉합기는 과한 힘을 가하는 경우 장기 손상이 우려되지만, 본 기기는 투관침(Trocar)이 장기에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고안되었으며, 봉합사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본체 하나로 많은 부위를 봉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실험동물센터는 시험책임자(이병혁 책임연구원)를 중심으로 TF 팀을 구성, 센터내의 복강경 영상전송시스템과 환축모니터링 장비 등 첨단 인프라 시스템을 활용하여 신뢰성 높은 동물실험을 지원했으며, 시술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의뢰자에게 제시하여 설계를 수정/보완하게 함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1개월 내에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병화 센터장은 “지난 6월의 초음파 수술기의 제조허가 획득 ‘1호’에 연이은 기업지원의 성공사례로써 매우 기쁘다” 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은 물론 인프라를 제공하여 의료기기의 설계, 시제품제작, 성능평가 및 초기 임상지원등을 해줌으로써 지원성과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경 이사장은 “재단 설립의 본래 취지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이 넘기 어려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를 넘겨주어 제품이 사업화나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게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오송재단이 그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조허가된 의료용 봉합기는 현재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