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첨복재단 첫 제약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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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첨복재단 첫 제약연구소 준공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2.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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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 사장 “아이디어만 있으면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 받을 수 있는 곳”
▲ 한림제약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입주해 12월28일 준공식을 갖고 첨복단지에 연구소를 건설한 첫 제약회사가 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에 제약회사로서는 첫 입주기업인 한림제약(주)가 12월28일(수)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현재 많은 제약기업이 첨복재단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연구소 건설은 더딘 가운데 한림제약이 첫 스타트를 끊으면서 앞으로 첨복재단의 신약개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974년 9월 설립된 한림제약은 2014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혁신형제약기업 중 연구개발실적 등이 우수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혁신형제약기업상을 수상한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199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2010년 합성연구소를 구축했으며, 2014년에는 줄기세포제조소를 준공하며 신약 연구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14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안과용제에 대해 특화된 연구개발력과 첨단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안과용제 생산규모 1위 업체로 미국 등으로의 점안제 수출과 함께 2015년 미국 FDA의 제조소 실사도 통과했으며 시력상실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 치료 점안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해외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본사는 서울 서초동에, 공장 및 연구소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다.

한림제약(주)는 2012년 대구시와 MOU를 체결하고 2013년 첨복단지에 연구시설용지를 구매했다. 2016년 6월16일(목) 대구 동구에서 연구소 착공식을 가졌고, 12월28일(수) 준공식을 가졌다.

한림제약(주) 김정진 사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란 설명이 사실이었다”며 첨복단지의 매력을 꼽았다. 물질개선 연구와 전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시험까지 가능한 R&D 지원의 원스톱 기지라는 설명이다.

첨복재단 내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실험동물센터는 이미 2013년부터 한림제약(주)와 근골격계‧순환기계‧안질환계‧면역질환계 등에서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골다공증 후보물질 도출과 골질환치료제 개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평가 등의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림제약(주)는 향후 첨복단지에 첨단임상시험센터까지 완성되면 더욱 지원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제약(주)의 주력 의약품은 골다공증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등이다. 한림제약(주)은 첨복재단과 특히 이 분야의 R&D에 주력할 계획이다.

첨복재단은 한림제약(주)의 준공을 계기로 더 많은 제약기업의 R&D 공동연구를 통해 대구에서의 신약개발 연구가 활발해지고 더 많은 신약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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