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소아병동 흥겨운 성탄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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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소아병동 흥겨운 성탄절 잔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2.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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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복장 의사 선생님과 흥겨운 시간 가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2월23일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어린이 환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열었다.

소아청소년과·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치료에 지친 어린 환자와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진과 함께 성탄절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소아청소년과는 병동 간호사실에 다과와 음료 그리고 다양한 선물로 가득한 잔치상을 마련하고, 환아와 보호자들을 초청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종 교수를 비롯한 전공의·간호사 등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물론 윤택림 병원장과 심재연 간호부장도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채 병상에 있는 환아들을 위해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이 선물을 들고 직접 각 병실을 돌며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모군(9세)은 “산타할아버지로 변한 의사선생님이 선물도 주고, 맛있는 과자도 먹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또 보호자 박 모씨(35세)는 “매년 밖에서 식사하며 보냈던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잔치를 마련해 주니 아이에게 다소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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