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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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건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2.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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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과 대구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독립 시설 구축 업무협약 체결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가 건립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12월26일(월) 대구시청에서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이하 K-Medical센터)의 성공적 건립·운영 및 유기적인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대구시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현재 조성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단지에 외과 및 외상 임상술기 위주의 연수를 실시하기 위한 K-Medical센터 건립·운영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Medical센터는 의료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독립 시설을 구비한 외국 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다.

그간 외국 의료인력 초청연수교육은 국가 신성장동력사업인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과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과제다.

외국의료인력 교육연수 프로그램으로는 이종욱 펠로우십, Medical Korea Academy, 그리고 정부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인 한-몽, 한-러, 한-사우디 의사·치과의사 교육연수 등이 있다.

그러나 외국 의료인력의 교육 내실화와 만족도 제고에 필요한 직접적 의료행위가 관련법의 지침 조항 및 적용 문제로 현실적인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K-Medical센터는 직접적 의료행위의 대체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 시뮬레이션 기반의 임상술기 수련 제공을 통해 외국 의료인력 교육의 숙련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과 대구광역시는 K-Medical센터 건립 및 운영 협력 뿐 아니라 △의료 시뮬레이션(Medical Simulation) 분야 전문가 양성 및 활용 지원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 의료연수생 유치 협력 △국제연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 공동연구 협력 △K-Medical센터를 활용한 국내 및 대구시 의료발전 관련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을 통해 국가 브랜드 및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홍보 △교육수료 외국 의료인력을 통한 외국인 환자 수 증가와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 활성화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진흥원 오종희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동남아, CIS, 중동 등 해외환자 유치 및 보건의료 진출 전략지역의 의료 인력을 중심으로 한국 의료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의료 시뮬레이션 기반의 교육과정과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정부 3.0 유능한 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 중심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외에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다양한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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