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재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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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재발 많다
  • 윤종원
  • 승인 2005.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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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피부암에 걸렸던 사람은 초기에 완치했다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높고 가족중에 피부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그 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의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의 대니얼 코이트는 미국의학협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단 피부암에 걸리면 치료했다 하더라도 평생 2번, 3번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이트는 지난 1996년 초부터 2002년 말까지 피부암 환자 4천4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피부암을 확인한 후 1년 내에 2번째 피부암이 생기는 경우는 11%였으며, 2번째 피부암이 확인한 후 1~5년 사이에 3번째 같은 암이 생기는 경우도 31%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피부암 종양이 생긴 환자들 가운데 21%에서 가족병력 중에 피부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는 매년 피부암 발병이 3%씩 증가했는데 올해에는 6만2천 건의 새 환자가 발생해 7천6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 보통 사람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은 1.4%인데 남자들에게는 5번째로, 여자에게는 6번째로 일반적인 암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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