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 이벤트는 모자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해주는 국내 대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9년간 누적 참여자 수 70만415명이 보낸 모자 개수는 총 152만여개로 에티오피아, 앙골라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키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 136억원도 모자 전달국의 보건사업에 쓰여 아동 약 180만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10에는 우간다, 타지키스탄에 모자와 함께 사랑의 손길이 전달될 예정.이번 이벤트는 햇빛병원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을 받아 햇빛병원의 산모와 엄마들에게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키트가 전달된다.
1월15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며, 산모나 엄마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모자는 2월10일까지 햇빛병원에서 모아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다같이 전달될 예정이다.키트는 햇빛병원에서 후원, 단체 기부가 아닌 개인 기부 형태로 진행되며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햇빛병원 한현신 병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경기와 어수선한 시국임에 불구하고 오히려 주변의 이웃과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산모나 엄마들의 모습을 보고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외에도 세상의 모든 산모와 아기를 위한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이벤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