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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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개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6.12.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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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100여 명 참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12월 15일 종합건강진단센터 1층에서 ‘제4회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은 병환으로 낯선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게 된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이문성 병원장,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 국제진료센터 외국인 코디네이터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팀 직원들은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정성껏 춤과 노래, 장기자랑 등을 준비해 선보였고, 이어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고국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현지식 음식을 저녁 식사로 제공해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은 “주로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질환 외국인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이번 행사가 환자들에게는 우리 병원과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병원은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 영상협진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나눔 의료를 실시하는 등 외국인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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