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김인식)의 국별 민간단체지원사업인‘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
5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단은 아체베사르 지방정부와 보건국, 교육국, 종교국 및 Permata Hati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10개 건강증진시범학교 초등학생 1~3학년 중 ’16년 5월 1차 파견검사에서 유소견을 보였던 516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빈혈 유소견율은 16.5%에서 8.7%로 5월 Baseline 대비 7.8%감소되었고, 대변 기생충검사 양성률은 6.8%(17.0%→10.2%), 요충검사 양성률은 5.6%(20.0%→ 14.4%)로 각각 감소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금번 파견 중에는 아체베사르 군수 등 지역정부 관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보건 증진 활동에 대한 지역정부의 높은 관심 및 사업종료 후 자체적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향후 보다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그 결과 내년도 아체베사르 지역 사업 지속 관련 예산 1,417,624,000루피아(약 1억 2500만원)를 확보했다.
이외 건강증진시범학교 보건교사 및 현미경 실습을 통한 지역보건소 기생충실무자 역량강화교육, 양국합동 보건계몽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하여 사업종료 이후의 자체 사업 수행을 위한 초석도 다졌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아체베사르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사업종료 후 지속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현지 인력의 역량강화 및 자체적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