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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계기 마련되길
경기도병원회,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정책세미나 개최
홍정용 병협 회장 "해당국가 의료인력 한시적 활동 허용해야"
2016년 12월 14일 (수) 10:40:58 윤종원 기자 yjw@kha.or.kr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인증도 중요하지만 외국인이 한국에서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2월13일 아주대의료원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 정책세미나’의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회장은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 시장이 급성장을 하면서 많은 부작용으로 한국의료에 대한 이미지 훼손된 것이 사실”이라며 “유치 평가 및 지정으로 민관이 건전한 유치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진료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 소통을 위해 해당국가 의료 인력을 한시적으로 해당 기관에서만 인정해 주는 ‘기관제 인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전향적으로 문제점만 따지지 말고 그 병원에서만이라도 자유롭게 대화도 나누고 불편을 해소시켜야 해외 유치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홍 회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단순한 수익창출로만 여기는 인식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들에게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도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도 “외국인 환자 유치관련 사업은 의료한류에 힘입어 2009년 6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는 총 30여만명에 달했다. 누적 외국인 환자수는 120만명”이라며 “국내 보건의료 산업 성장 및 세계 주요국의 보건의료 세계화 노력에 대응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분야에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닌 한국의료의 국제적 기여와 유치 의료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토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한류를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유치의료기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지원하고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11월24일 행정예고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및 지정에 관한 고시’에 관해 다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형철 유치기획팀장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운규 사업개발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총과과 성재경 서기관, 유치등록업체 대홍여행사 매복생 대표, 연세의료원 이인표 미래전략실 팀장, 세종병원 박경서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매일경제신문 이병문 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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