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부위에 맞는 개방형 맞춤 MR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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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부위에 맞는 개방형 맞춤 MRI 도입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2.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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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명기독병원, 수부 족부 전용 장비로 편안한 촬영 환경 제공
진료 부위에 맞춘 개방형 맞춤 MRI시대가 열렸다.

포항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의료기기 업체인 에사오테의 ‘O-scan'을 최근 도입, 12월2일 가동에 들어갔다. 

수부와 족부 전용 장비로 근골격 진단에 용이한 새로운 프로토콜과 고화질 이미지로 관절 질환에 특화된  MRI O-scan은 기존 MRI와 달리 촬영 시 소음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개방형으로 설계돼 폐쇄공포증 때문에 촬영을 할 수 없는 환자와 소음으로 인해 심리적인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촬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기존 MRI로 소아, 청소년 환자를 촬영해야 하는 경우 폐쇄구조와 소음으로 수면유도 마취를 했어야 하는 반면, O-scan은 보호자가 환자 옆에 함께 있을 수 있으므로 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무소음 개방형으로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신기술로 환영 받고 있다.

또한 기존 MRI는 장비 속에서 누운 상태로 장시간 촬영을 해야 했지만, O-scan은  손이나 발만 넣은 채 편안한 자세로  MRI촬영을 할 수 있어 진료 특성에 맞춘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무척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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