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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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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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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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일 비만 심포지움 및 한국인의 복부비만 기준 마련 행사 개최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www.kosso.or.kr 사진)는 10월22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차 한일 비만 심포지엄과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한 복부비만 기준마련을 위한 행사를 가진다. 또 학회 다음날인 23일에는 잠실롯데호텔에서 추계 연수강좌가 연이어 개최된다.

회원들의 연구 역량과 인적교류의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비만학회는 그 일환으로 22일에 열릴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본비만학회(회장 Yuji Matsuzawa, wwwsoc.nii.ac.jp/jasso)와 공동으로 제1차 한일 비만 심포지엄을 함께 개최키로 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비만학 학자 2인을 초청, 한일 양국의 비만학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서로 주고받는 시간도 갖는다.

금번 한일 비만 심포지엄과 같은 한일 양국의 교류는 비만학 연구에 있어서 양국이 아시아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아시아 전체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비만 학계에서 북미와 유럽 그룹 이외에 또 다른 하나의 주류로서 아시아가 나설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양국 간 교류 시작 기념사업으로 일본비만학회에서 편찬한 대사증후군 매뉴얼을 편역해 발간하며 추계학술대회에서 출판기념식도 함께 열기로 했다.

대한비만학회는 국제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의 비만 현황조사와 이에 상응하는 여러 주요 지침의 설정도 주요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관한 2005년도의 주요 사업은 한국인에서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한 복부비만 기준 마련으로 설정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금번 추계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대사증후군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비만이 필수적인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최근 수집된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국인의 대사 증후군에 관한 특성을 분석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대사 증후군 진단을 위한 복부비만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작업은 과거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설정하는 일회성 작업으로 끝나지 않고,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전 국민대상의 건강 관련 통계조사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이를 통한 한국의 상황변화와 이에 따른 지침 개정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대사 증후군의 중요성을 개원가에 널리 알리고 대사증후군 진료에 도움이 되는 대사증후군 소책자를 추계연수강좌 때 출간할 예정이다.

대한비만학회는 1992년에 창립되어 올해 창립 14년째를 맞이하는 학술단체로서 의사협회 산하의 정식 회원학회이고, 세계비만학회 이사회의 정회원이다. 비만학을 연구하고 비만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의사뿐 아니라,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함께 하는 학술단체이며 비만학 연구 및 비만치료의 지침 마련, 비만에 관련된 정부 정책 수립에 기여 및 비만에 관한 정확한 정보제공 등의 활동을 통한 국민건강의 향상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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