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스탄CR정’ 인기 등에 업고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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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스탄CR정’ 인기 등에 업고 중국 진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1.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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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중국 제약사에 기술료와 의약품 수출액 포함해 6천만달러 규모
▲ 친 차오(Qin Chao) Meone 오퍼레이션 디렉터(사진 왼쪽)와 정원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개발본부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중국 제약사인 Beijing Meone Pharma. Technology Co., Ltd(이하 Meone)와 기술료 80만달러와 수출액 6천355만달러 등 15년간 총 6천435만달러(한화 약 743억원) 규모의 ‘실로스탄CR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Meone은 중국에서 ‘실로스탄CR정’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내 임상시험 비용(약 2천700만위안 예상)은 Meone이 부담하며, 최종 허가까지는 약 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이 성공리에 끝나면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CFDA)의 규정에 따라 최종 수입 의약품 허가(NDA)를 받게 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작년 11월 CFDA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임상시험 허가(IND승인)를 받은 바 있다.

‘실로스탄CR정’은 2013년에 출시한 개량신약으로,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선한 순환기계용제다. 2015년 2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작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첫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됐다.

2016년 매출액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명실상부한 유나이티드제약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덕영 대표는 “이번 계약은 최근 개량신약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진출하기 위한 단단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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