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투제오’ PK/PD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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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투제오’ PK/PD 안정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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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임상시험 결과 미국 연례 당뇨병 기술 회의에서 발표
사노피 그룹의 국내 지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제1형 당뇨병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와 ‘인슐린 데글루덱U100’을 비교한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16회 연례 당뇨병 기술 회의(Diabetes Technology Meeting)에서 발표됐다고 11월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투제오는 24시간의 투약간격 동안 항정상태(steady state)를 유지했고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안정적인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사노피 투제오 제품사진.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전세계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평균 투여량인 하루 0.4U/kg 투여한 이 임상시험에서 투제오는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균일한 인슐린 방출 및 작용 분포율을 보였다. 인슐린 일중 대사활동 변동성은 투제오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20%(p=0.047) 낮았다.

특히 시험 참가자 중 67%에서 투제오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인슐린 대사 활동에 있어 더 낮은 일중 변동성(within-day variability)을 보였다. 또 투제오 투여량을 하루 0.4U/kg, 0.6U/kg으로 달리해서 투여했을 때도 두 군 모두에서 24시간 동안 전체적으로 완만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과 균일한 작용 분포율을 보였다.

이는 포도당 주입속도의 변화를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두 인슐린 모두 관찰 종료 시점인 30시간까지도 측정이 가능했다.

사노피 글로벌 당뇨사업부 의학부를 이끌고 있는 리카르도 퍼페티(Riccardo Perfetti)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투제오의 우수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갖는 임상적 의의를 추가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현재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티모시 베일리 임상학 부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저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임상적 의의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투제오는 당뇨 환자들의 저혈당 위험은 낮추면서 목표 혈당 도달에 도움을 주는 흥미로운 프로파일을 지님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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