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기술의 최신지견 한자리에
상태바
초음파 기술의 최신지견 한자리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1.1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ISCU 2016 성황리에 마쳐
러닝센터 개소해 회원들의 교육 기회 확대 예정
▲ 사진 오른쪽부터 박현철 이사장, 이준성 부이사장, 김진오 부회장(총괄)
초음파를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된 ISCU(Inernational Symposium of Clinical Ultrasound)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현철)가 11월12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ISCU는 ‘초음파 기술의 최신지견과 임상적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내 및 해외 참가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 유럽연합 초음파학회 회장인 크리스토프 디에트리히 박사를 초청해 유럽의 초음파교육 시스템 경험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노하우를 들었다. 

유럽연합의 경우 13개국이 모여 공동으로 초음파 분야 기술을 전수하고 학문적인 교류와 표준화 등을 선도하고 있다.

ISCU는 갑상선, 유방, 복부, 혈관 및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일반초음파 및 응급초음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포함해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2일, 13일 함께 개최된 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초음파 핸즈온 코스는 1천200여명이 참가해 임상의들의 초음파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단초음파영역에서 초음파의 진단정확도, 새로운 초음파영상기법, 조영증강초음파에 관한 연구들이 많았다.

치료관련 연구로는 초음파를 이용한 간경변과 동반된 문맥압항진증의 합병증 예측 및 치료전후의 반응평가, 항바이러스 치료 후 섬유화 스캔을 이용한 만성 B형간염 등이 소개됐다.

박현철 학회 이사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러닝센터를 사무국 빌딩에 개소해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내과 수련교육과정에 초음파 교육이 들어가 내년 수요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추이를 보면서 전국적인 거점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이준성 부이사장은 “최근 조영증강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초음파는 CT 등에 사용하는 조영제의 부작용과 방사선 조사량 등이 없어 고난이도 진단 방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012년 창립했으며, 대학과 개원가의 의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학회로 누적 회원수가 5천명이 넘는 규모와 내실을 갖췄다.

초음파검사가 기본 진단 수준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학술적인 발전과 회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