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메디컬 베트남 병원에 의료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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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메디컬 베트남 병원에 의료장비 공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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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병상 규모의 옌바이성 종합병원에 EDCF 차관 통한 병원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 개원식 테이프커팅 장면.
젬스메디컬이 베트남 옌바이성에 EDCF 차관을 통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설 및 의료장비 공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옌바이성 건설국 산하 옌바이 종합병원 PMU의 발주로 현대엠코가 건설 부문을, 젬스메디컬이 의료장비 공급을 맡았다.

사업규모는 연면적 36,982㎡(1만1천187평)에 500병상 규모로 2013년 3월26일 착공해 지난 10월2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자진료에 돌입했다.

병원에 도입된 의료장비는 의료가스, 초음파진단기, 엑스레이, 쇄석기, 유방진단기, 병원모니터 등은 한국산이 공급됐으며 MRI, CT, 내시경, 랩 장비, 안과장비 등은 제3국산이, 병원침대와 가구, 주방용품 등은 베트남산이 채택됐다.
 
젬스메디컬은 2012년 10월 입찰을 거쳐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어 12월27일 옌바이성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1월30일 한국 수출입은행 계약승인을 받아 약 3년7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10월27일 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젬스메디컬 관계자는 “옌바이성 종합병원 건설사업은 베트남 옌바이성에 한국의 기술을 적용한 500병상 규모의 현대식 병원을 신축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공급한 사업”이라며 “보건의료 환경이 취약한 베트남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의료 수혜범위 확대 등을 통해 현지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특히 베트남 북서부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옌바이성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의료수요까지 아우르는 베트남 북서부의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진행된 여러 ODA사업 중에서도 옌바이성 종합병원 건설사업은 특별히 돋보이는 케이스다. 개원에 앞서 지난 9월5일부터 32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이 병원은 현재 490여 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외래환자 350~400명, 수술횟수 20여 회로 그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젬스메디컬 관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된 여러 한국 ODA 사업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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