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병상 규모의 옌바이성 종합병원에 EDCF 차관 통한 병원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젬스메디컬이 베트남 옌바이성에 EDCF 차관을 통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설 및 의료장비 공급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옌바이성 건설국 산하 옌바이 종합병원 PMU의 발주로 현대엠코가 건설 부문을, 젬스메디컬이 의료장비 공급을 맡았다.
사업규모는 연면적 36,982㎡(1만1천187평)에 500병상 규모로 2013년 3월26일 착공해 지난 10월2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환자진료에 돌입했다.병원에 도입된 의료장비는 의료가스, 초음파진단기, 엑스레이, 쇄석기, 유방진단기, 병원모니터 등은 한국산이 공급됐으며 MRI, CT, 내시경, 랩 장비, 안과장비 등은 제3국산이, 병원침대와 가구, 주방용품 등은 베트남산이 채택됐다.
젬스메디컬은 2012년 10월 입찰을 거쳐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어 12월27일 옌바이성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1월30일 한국 수출입은행 계약승인을 받아 약 3년7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10월27일 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진행된 여러 ODA사업 중에서도 옌바이성 종합병원 건설사업은 특별히 돋보이는 케이스다. 개원에 앞서 지난 9월5일부터 32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는 이 병원은 현재 490여 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외래환자 350~400명, 수술횟수 20여 회로 그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젬스메디컬 관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된 여러 한국 ODA 사업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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