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창립 52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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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창립 52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6.11.10 09: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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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11. 7.(월)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제16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포지엄Ⅰ『기생충질환관리 및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역할』, 심포지엄Ⅱ『미래의 검진센터 예측 및 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 심포지엄Ⅲ 『건협 지부 우수연구사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건협 임직원 및 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Ⅰ에서「식품매개성 기생충 감염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 기생충학․열대의학교실 손운목 교수는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의 종류와 감염경로, 임상적 특징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낙동강 등 주요 강 유역에서 간흡충증 유병률이 평균 8.4%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완동물과 기생충 감염」에 대해 발표한 전남대 수의과대학 수의기생충학교실 신성식 교수는 반려동물로 인해 위생관념이 희박한 어린이들은 잠재적 인수공통성 질병에 노출될 수도 있어 적절한 조치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경성 질병 및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개회충과 일명 살인진드기로 불리우는 작은소참진드기의 예방법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생충감염에 대해 설명했다.

강원의대 환경의생물학 한은택 교수는「남한의 말라리아 발생 추이」발표를 통해 최근의 재유행 말라리아 유행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아직도 말라리아환자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은 물론 현재 말라리아가 국내에 토착화되고 있는 과정 중에 있어 남북한이 공동으로 협력해야 퇴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Ⅱ에서「건강검진에서 게놈 서열 분석 기술의 적용」을 발표한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는 유전체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맞춤의학에 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했으며, 건강검진에서 적용하는 게놈 서열 분석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는 「임상빅데이터의 수집·연계 및 활용」을 주제로 다기관 연구에서 활용하는 데이터 수집 및 연계하는 방안과 임상진료 자료의 통합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는 유전자 검사, 대사검사 등을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미래의 건강검진」에 대해 발표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감염병의 최근 변화되는 양상을 고찰하여 우리 협회가 나아갈 기생충관리사업 방향에 대해 모색했으며, 유전자검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의 건강검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다양한 활로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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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idy 2016-11-17 19:55:35
Lot of smarts in that pogst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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