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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어떤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해야
30분 걷기운동, 계단 이용하기 등 권장
2016년 11월 07일 (월) 14:48:31 윤종원 기자 yjw@kha.or.kr

단일질환 사망률 1위가 뇌졸중이라고 한다. 찬바람이 불면 위험질환 1순위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경과 박중현 교수의 일문일답을 통해 뇌졸중 예방에 대해 정리했다.

Q 뇌졸중이란 뭔가요?
뇌졸중이란 뇌로 가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이다. 뇌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아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는데, 산소와 영양분이 이동하는 길인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게 되면 뇌의 일부분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어 팔, 다리 마비가 오거나 언어장애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흔히 중풍(中風)이란 말로도 표현하는데, 중풍이란 말은 안면신경마비, 파킨슨병, 간질 등의 병도 포함하는 과거에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사용했던 말이다. 뇌졸중(腦卒中)이 정확한 표현이다.

Q 뇌경색, 뇌출혈은 뇌졸중과 다른 말인가요?
뇌혈관이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면 뇌경색,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생기면 뇌출혈이라고 한다. 뇌졸중은 이런 뇌경색과 뇌출혈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외상 같은 이유로 머리를 다쳐서 생기는 출혈은 뇌졸중이라고 하지 않는다.

Q 뇌졸중과 심장병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심장병이 있는 경우, 특히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혈전이 쉽게 만들어 진다.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심인성(심장이 원인이 되는) 뇌줄중이라고 하며 부정맥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3~4배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정맥을 진단 받은 사람은 심장내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와 꾸준히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Q 뇌졸중은 유전되나요?
가족력에 뇌경색이 있으면 뇌졸중의 위험이 1.5배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뇌졸중 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족 중에 뇌동맥류, 동정맥 기형, 과다혈액응고증 같은 유전적인 질환이 있어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뇌졸중 경험이 없더라도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Q 심한 코골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걸까요?
심하게 코를 곤다면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뇌졸중 발생이 1.9배 올라가고, 뇌줄중 위험인자 발생과도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 자체만으로도 뇌줄중 위험인자라는 의견이 많아 적극적으로 수면무호흡에 대해서 치료를 권유한다.

수면무호흡을 조절하면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인 고혈압도 조절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무호흡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다.

Q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 있나요?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유리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린다.

뇌졸중 예방에 가장 좋은 운동은 없지만, 어떤 종류의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한다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의사들은 뇌졸중을 앓고 후유증이 있는 분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루 30분 정도 걷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계단 이용하기,  버스 한 정거장 정도는 걷기 등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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