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 제약사이자 구강융해필름(Oral Disintegrating Film : ODF) 전문회사인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제대로필’ 구강융해필름(Tadalafil ODF)을 베트남 제약사인 DEKA사와 수출계약을 완료했다고 11월2일 밝혔다.

CMG제약은 DEKA사와 2018년부터 5년간 76만달러어치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제대로필 20mg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제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을 개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매한 제대로필은 현재 CMG제약의 대표품목이다. 이미 올해 홍콩/마카오와 160만달러, 대만과 88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제품 디자인과 효능에 대해 인정 받고 있다. 현재 필리핀 1위 제약사인 United Laboratories와도 제대로필 구강융해필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United Laboratories는 매출액이 1조원으로 필리핀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출시된 B형간염 치료제 ‘씨엔테’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필리핀, 멕시코, 중동지역 등 18개국과 제대로필 및 B형 간염치료제인 엔테카비어에 대해 활발하게 수출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CMG제약은 중국의 간 전문제약사인 Qingfeng과 엔테카비어 구강융해필름(Entecavir ODF) 수출 MOU를 체결했다. Qingfeng은 연매출 8천억원 규모로 소화기와 간 질환에 특화된 제약사다.

CMG제약의 구강융해필름 제품은 쓴 맛을 효과적으로 차폐해 이물감과 불쾌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타 제품과 달리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안정성이 탁월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