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절제시스템 사업화 기술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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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절제시스템 사업화 기술이전 협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0.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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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고대, (주)인텍플러스와 계약
연구개발 지원에서 사업화까지 이룬 첫 사례
▲ 좌로부터, 이상윤 인텍플러스대표이사, 고제상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강태건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직무대행)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은 10월28일 고려대학교에서 ㈜인텍플러스와 첨단의료기기 조직절제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실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이전은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고려대학교가 공동 연구개발해 특허출원한 조직절제시스템 기술을 국내 반도체 전문회사인 ㈜인텍플러스에 기술이전 하는 것으로 오송재단이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사업화까지 이루어 낸 첫 사례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센터 바이오기기팀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연구개발(주관연구책임자:원영재 박사)해 특허 출원한 ‘혈관식별이 가능한 복강경 조직 절단기 개발’ 기술이며, 기업으로부터 정액 기술료를 지급받는 형태로 계약이 체결됐다.

현재 조직절제기 분야 의료기기 세계시장의 규모는 약 8조원으로 글로벌 기업인 메드트로닉, 존슨앤존슨, 올림푸스 등이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단순 조직 절제 및 혈관 지혈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오송재단이 이전한 기술은 조직절제 시 조직내 혈관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영상화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 손상 및 출혈발생 등 기존 제품들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점을 해결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인텍플러스는 오송재단으로부터 우수한 기술을 이전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오송재단과 첨단의료기기 공동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선경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오송재단의 지원을 통해 창출되는 많은 연구개발 성과물들이 기업에 기술이전 되어 제품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산업계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절제시스템을 개발한 바이오기기팀은 광학영상시스템 분야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이라는 사업화 성과를 창출했으며, 조직절제시스템 외에도 최첨단의 형광분자영상 기반의 암 진단기술과 채널 삽입형 초소형 내시경 프로브 시스템 제작 기술 등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인체삽입형의료기기로 특화된 연구 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뇌심부 자극기, 스텐트 및 정형외과용 기기 개발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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