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나노디바이스 활성화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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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나노디바이스 활성화 조절 가능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0.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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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홍진기 교수팀 나노필름 이용해 유전자 진단과 치료 활용 가능성 높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중앙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부 홍진기 교수 연구팀이 DNA 나노디바이스의 활성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나노필름을 통해 발견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홍진기 교수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나노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지에 지난 8월31일 온라인 발표된 바 있으며, 또 10월26일자 표지논문으로 출판됐다.

논문명은 ‘Electronic Activation of a DNA Nanodevice Using a Multilayer Nanofilm’이며 프란세스코 리치(Francesco Ricci) 교수(University of Rome Tor Vergata)가 공동교신 저자에, 정혜중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는 DNA 나노디바이스를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나노필름을 이용한 첫 번째 연구로, 체내 환경에서 DNA 나노구조체 전달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유전자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진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DNA 기반 디바이스를 필름 형태로 개발해 향후 DNA 나노디바이스의 체내 적용 및 유전자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이러한 필름화는 DNA 나노디바이스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이어서 향후 기술이전 등의 활발한 산학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1저자로 연구를 수행한 정혜중 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암이나 유전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의료공학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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