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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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0.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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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치매환자 체계적·전문적 관리 가능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로 선정되어 광주지역 주민에게 치매의 치료 및 예방에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선대병원은 시설과 인력, 연구 등 노인치매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까지 센터 설치와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역치매센터로 선정된 조선대병원은 8억1천만원의 설치비 포함 3년간 총 26억1천만원의 운영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치매관리사업 기획, 치매 연구, 치매상담센터 및 요양시설 등 기술지원, 자원조사 및 연계시스템 구축, 치매관련 교육, 치매인식개선 및 홍보 등 광주지역 치매에 관련된 사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3년부터 광역치매센터를 선정해 왔으나, 광주지역에는 광역치매센터가 없어 적극적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센터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광주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선정으로 광주시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홍 병원장은 “광주시는 현재 약 1만6000여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연구결과 치매환자 수의 약 3배에 해당하는 5만여 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광주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교육·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광주광역치매센터가 치매에 관한 통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10월17일 다중 CCTV 모니터링시스템, 샤워시설, 치매환자의 낙상관련 골절 등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바닥과 벽면, 지남력 회복을 위한 자연채광시스템 등을 갖춘 치매전문병동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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