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장' 개막
상태바
'아시아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장' 개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0.20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병원의료산업 발전 디딤돌" 기대
홍정용 회장 "미래 병원 체험하는 축제의 장 되길"

글로벌 헬스케어의 미래’를 조망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장이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한국의료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주최하는 행사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Medical Korea & K-Hospital Fair 2016’ 개막식이 10월20일 오전 10시 코엑스 아셈홀에서 개최됐다.

개회선언에 이어 한국 메디컬 홍보영상 관람 등으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정부, 유관기관, 협회, 후원기관 대표 및 국내 주재 대사, 이란 보건장관 등 해외 고위공직자,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참관객들에게는 미래 병원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참가기업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국내 병원의료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도 개회사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수출을 실현하는 결실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7대 바이오 강국으로 가는 힘찬 발걸음으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바레인, 카타르, 몽골, 베트남,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고위 보건의료 관계자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보건의료 상호협력을 모색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시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행사에 참석해 준 세계 각국 보건부장관 및 정부 대표,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 의료인들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은 IT, BT를 융합한 의료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병원 운영 시스템에 ICT를 도입해 세계에 진출하고 있으며 모든 나라의 최고의 성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구촌 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들은 미래 비전을 공유해 달라”며 “이번 행사가 병원의료산업 발전의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축사에서 “해외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과 관련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장 건전성을 확보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가 보건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종필 새누리당 의원은 “보건의료산업은 경제 활력을 위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한국 의료가 글로벌 진출에 진일보하는 효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개막식을 마친 내외귀빈들은 행사장인 코엑스 A홀 로비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후 내부 전시관을 둘러봤다.

K-Hospital Fair 2016의 전시는 병원의료산업관, 메디컬코리아관, ICT특별테마관으로 구성했다.

병원의료산업관은 366개 홍보부스에 180여 업체가 참여했다. 최신 제품 신약개발 등 각 테마별 홍보가 진행된다.

메디컬코리아관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홍보의 장으로 53개 홍보부스와 50여 기관을 만날 수 있다.

ICT특별테마관은 ICT기반 스마트 메디컬 웨어러블 기기를 배치하고 원격의료 시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신 우수 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참관객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