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피부질환 치료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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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피부질환 치료기술 이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0.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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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교수팀의 피부 장벽 기능 이상 치료 유전자 활용한 기술 엘앤씨바이오와 계약
▲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박민수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피부 전문 기업체 (주)엘앤씨바이오(대표이사 이환철)가 최근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단장 박민수) 주관으로 ‘피부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연세대 의대 이광훈 교수(피부과학교실)팀이 아토피피부염 등의 피부 장벽 기능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해 이를 활용한 기술로, 연구팀이 발굴한 타깃 유전자는 피부장벽 개선 역할과 함께 면역학적 이상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아토피피부염, 피부건조증, 피부장벽 기능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민수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체결은 의료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산업체에 전수한 중개연구의 산학 시스템을 확립한 전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이사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이전 받은 기술이 상용화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명 책임자인 이광훈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서 35년을 재직하면서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 연구를 기초부터 임상까지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와 관련한 인체조직, 의료기기 및 화장품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피부 전문 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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