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회장 선거 3파전
상태바
병원약사회 회장 선거 3파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0.17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2일(수) 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실시될 예정
기호 1번 은종영, 2번 이용화, 3번 이은숙 후보
▲ 한국병원약사회장 출마자들이 기호 추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은종영 후보, 이용화 후보, 이은숙 후보.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 제24대 회장 선거가 11월2일(수) 오후 5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개최되는 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제24대 회장에는 이용화 대의원총회 부의장(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약제부장), 은종영 수석부회장(목포중앙병원 약제부장), 이은숙 교육담당부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이 순서대로 입후보등록을 마쳤다.

한국병원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보완 대의원총회 의장)는 10월14일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은종영, 기호 2번 이용화, 기호 3번 이은숙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병원약사회가 2011년 회장 선거 사전 입후보등록제를 도입한 이후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는 후보자들의 기호 추첨 후 제24대 회장 입후보등록 결과 및 각 후보자들의 정견 및 공약을 한국병원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선거운동은 회장선거가 실시되는 대의원총회 하루 전인 11월1일까지 가능하고, 선거 당일은 별도의 정견이나 공약 발표 없이 바로 투표가 시작된다.

관련 규정상 당선인은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며, 제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실시해 다수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다만 결선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일 때는 주민등록표상의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정하도록 돼 있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가 3명이어서 결선투표까지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송보완 선관위원장은 “회장 사전 입후보제도가 도입된 후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 그 어느 해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후보자들이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대의원들도 학연·지연보다는 정견과 공약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투표에 임할 것으로 믿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광섭 회장은 “제24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세 후보자 모두 병원약사회 회무에 다년간 적극 참여해 오신 분들로, 훌륭한 품성과 출중한 능력을 갖추신 분들”이라며 “어느 분이 선출되더라도 그동안 진행돼 온 병원약사회의 숙원사업을 이어받아 인력 및 수가 등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