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故백남기 씨 사망 관련 보건복지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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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故백남기 씨 사망 관련 보건복지위 파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10.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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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월14일 국회 본관에서 종합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인 10월14일 종합국감이 보건복지분야 현안들을 제쳐두고 故백남기 씨 사망과 관련해 파행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6층 보건복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정감사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의 故백남기 씨에 대한 묵념 제의에 대해 참석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지다가 결국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거 퇴장하면서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새누리당 보건복지위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윤소하 의원의 제안에 대해 “국회에서 묵념을 할 만한 사안은 아니지만 한 국민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 자체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찬성의사를 보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故백남기 씨의 사망과 관련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애도하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없지만 최근 헬기사고로 순직한 국군 장병에 대한 애도는 하지 않으면서 공권력에 도전한 한 시민의 죽음을 국회 차원에서 애도하는 것은 저를 뽑아준 송파구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다”며 반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한 후 약 30분 가까운 시간 정회 끝에 11시경 이어진 국정감사 첫 질의에서 윤소하 의원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등 증인들을 대상으로 故백남기 씨 치료경과와 관련된 질의를 이어갔다.

이어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故백남기 씨 사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는 故백남기 씨 사인 및 부검 여부와 관련된 사안이 최대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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