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교육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 의대 졸업생 질적 보장 가능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김영창)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이하 WFME)로부터 의과대학과 의학교육과정의 평가인증기관으로 인정 받았다.WFME의 인정위원회는 9월19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의평원은 기본의학교육의 질 보장을 위해 의과대학과 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적절하고, 신뢰할 만한 평가인증 정책과 과정, 그리고 평가기준을 갖추고 있다”고 판정했다. 결과통보는 10월4일 받았다.
인정 기간은 2016년 9월19일부터 10년.
WFME가 실시하는 기관 인정은 개별 대학이 아닌 각 국가별 평가인증 전문기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14년 미국 LCME에 이어 전 세계에서는 4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받게 됐다.
의평원이 WFME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우리나라 의사인력과 평가인증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국제적인 질적 수준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의평원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전문 학문분야 평가인증 사업을 시작해 의학교육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온 국내 유일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관이다.
전국 41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기본의학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고 있다.2014년 4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기관으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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