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환자 50대 이상 9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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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 50대 이상 95% 차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0.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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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활용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환자중 50대 이상이 95%를 차지했다. 그 중 70대가 35.4%로 가장 많았고 60대, 80대 이상 순이다.

입원진료비 비율은 92.2%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했다.

진료인원은 2011년 43만3천여명에서 2015년 44만1천400여명으로 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3.6%, 여성이 46.4%다. 남성 환자는 2011년 대비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감소했다.

하지만 1인당 진료는 여성이 279만원으로 남성 231만원 대비 48만원 더 많았다.

입원일수를 성별로 비교해보면 2015년 기준으로 여성은 84.1일, 남성은 55.7일 입원해 여성이 남성보다 28.4일 더 입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는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이같은 질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 30분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맬 협착증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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