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심평원 ICT 재발 방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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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심평원 ICT 재발 방지해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0.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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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심평원 ICT 센터 블랙아웃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항온항습기’가 여전히 지속적인 이상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월4일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ICT 센터 항온항습기 관리운용일지’를 확인한 결과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결빙’ ‘고온’ 등 항온항습기 이상반응이 나타난 횟수는 총 11회에 달했다.

인재근 의원은 “심평원 ICT 센터의 블랙아웃 사태로 DUR 서비스가 함께 중단됐고 그 결과 우리 국민들은 만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중복처방의 위험에 노출돼야만 했다”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가정하면 정말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고 후에도 문제의 핵심이던 ‘항온 항습기’는 여전히 불안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당장 내년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손명세 심평원장은 “최근에 ‘항온항습기’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며 "ICT 센터 추가 공간을 확보하고 장비를 재배치해 다시는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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