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몽골 국립의대에 의학교육 지식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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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몽골 국립의대에 의학교육 지식 전수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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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학장 강대희)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국립의과대학 교수 개발 워크숍(2016 MNUMS Faculty Development Workshop Series)의 일환으로 9월19일부터 23일까지 200여 명의 현지 의학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러닝(E-learning), 의학연구, 조직문화, 전공의선발, 그리고 임상실습 총 다섯 개 주제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울의대는 2015년 3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지원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 몽골국립보건진흥원,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김전)과 함께 몽골의료인력 교육역량강화사업(책임자 안규리·신좌섭 서울의대 교수)을 실시하고 있다.

교수개발 워크숍 시리즈는 총 7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워크숍은 현지 대학이 높은 관심과 만족을 보였던 2015년도 워크숍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되며 이미 6월 문항개발 및 의사면허시험 개선과 교육과정 개발 두 가지 주제의 워크숍을 시행한 바 있다.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현지 의과대학 내 교육수요를 적극 반영해 강의내용을 구체화했으며 워크숍에 참여한 몽골국립의대 교수진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설계, 의학연구 방법론, 코호트 연구 설계 및 분석, 임상교육 평가방법 등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동시에 ORP 연구소 전문가는 몽골국립의대의 조직문화 및 역량을 개발, 경쟁력 강화, 의학교육 시스템 혁신화를 위한 전공의 선발과 긍정조직변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초빙한 각 분야 여러 의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선진이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몽골 의학교육의 강점과 한계를 현지 관계자와 함께 공유하고 이곳 환경에 맞는 접근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현지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몽골 교수들이 더욱 더 의학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교육의 질 개선에 힘쓰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 말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몽골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통한 국내 보건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의대 2017년 2월까지 총 2년간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 개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평가방법 개선 ▲몽골 의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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