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매칭그랜트’, 높은 참여율 보여
상태바
녹십자 ‘매칭그랜트’, 높은 참여율 보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9.29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 나누는 1:1 밀착형 기부…임직원 5명 중 4명이 참여
누적 기부액 27억원 달해
녹십자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문화인 ‘매칭그랜트’가 높은 참여율 속에 사회 기부문화 정착의 대표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녹십자는 자사의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매칭그랜트’의 월별 참여자가 2천명을 넘어섰다고 9월29일 밝혔다. 이는 녹십자를 비롯해 ‘매칭그랜트’를 시행 중인 가족사 전체 임직원 수의 80%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2008년 도입된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의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해 전국구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특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본인이 사회공헌웹사이트에서 후원대상자들의 사연을 읽고 직접 후원 대상과 금액을 선택해 1:1 결연을 맺도록 했다. 또한 후원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병행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높은 참여율 속에 2008년 도입 이후 총 누적기부금은 27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2개 지역사회단체, 약 140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입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는 최병국 녹십자 차장은 “실제로 후원할 대상자의 사연을 읽고, 직접 방문해 소통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작은 기부가 모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비롯해 매년 연말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온정의 바자회’, 전국의 사업장에서 연 12회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 등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