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치매극복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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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치매극복의 날'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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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혼자가 아닙니다, 헤아림이 있습니다

지난 9월21일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인식개선과 치매극복 희망 확산을 위해 '2016 치매극복 박람회' 행사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매년 9월21일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국가에서 치매관리법으로 지정한 날이다.

약 1천500명이 방문한 '2016 치매극복 박람회'의 슬로건은 '치매, 혼자가 아닙니다. 헤아림이 있습니다'로 치매는 모두의 헤아림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6 치매극복 박람회는 △헤아림마당 △한울림무대 △어울림휴카페 △마음울림관 등 총 4개의 구역에서 특색 있는 치매극복 및 예방 관련 프로그램과 방문객 참여행사가 진행됐다.

'헤아림마당'에서는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치매와 관련한 여러 기관 및 기업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에게 치매 예방과 돌봄 및 서비스 관련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가상현실체험(VR)은 치매환자가 바라보는 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전에 열린 '제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선정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및 치매극복 청소년리더의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의 치매극복 홍보대사로는 뽀빠이 아저씨로 유명한 방송인 이상용 씨가 위촉되어 치매극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중앙치매센터에서 새롭게 개발한 '나에게 힘이 되는 알짜정보 내비게이션'이 소개됐는데 이는 원스톱 치매서비스 검색시스템으로 본인의 나이, 소득, 요양등급 등을 입력하면 국가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선에 참가한 24팀 중 상위 10팀이 자웅을 겨룬 '2016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에서는 '내 마음의 기도'를 부른 안양시 평생학습원 늘푸른 합창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전국 10개 실버합창단은 아름다운 선율과 협력을 통해 치매극복의 의지를 노래했다.

이 밖에도 '어울림휴카페'에서는 치매상담콜센터의 상담원들과 무료상담이 진행되어 많은 참가자들이 치매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두근두근 뇌운동 건강강좌'를 비롯해 '치매알기 퀴즈왕 선발대회'가 진행된 '마음울림관'에서는 여러 참가자들이 함께 강연을 듣고 문제를 풀어보며 보다 쉽고 재미있게 치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치매현황과 예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http://www.nid.or.kr/main/main.aspx) 또는 중앙치매센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nidinfo/)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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