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급 국제학술지 2회 연속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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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학술지 2회 연속 등재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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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
허동화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척추센터 원장이 SCI급에 등재된 국제학술지에 2회 연속 채택돼 주목을 받고 있다.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저널을 대상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학술지를 선정해 색인 및 인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인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라고 볼 수 있다.

허동화 원장이 연구한 논문 '척추내시경 도움 하에 시행하는 요추부 최소침습 측방 고정술'이 세계신경외과학회지(Worl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측방접근법으로 하는 척추고정술은 척추 신경이 심하게 눌려 보행장애 등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옆구리를 절개해 이상이 있는 척추디스크를 제거한 뒤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X-ray를 보면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측방접근법으로 하는 척추고정술의 경우에는 정확한 디스크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척추내시경을 이용하면 더 정확하게 디스크를 제거해 신경통로를 넓힐 수 있다. 두께가 매우 얇은 척추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절개가 필요 없고 매우 확대된 내시경 화면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손상 없이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

이번 수술법의 연구는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과 가톨릭의대 김진성 교수로 이루어진 공동연구팀 주도하에 이루어졌으며 수술 후 환자 만족도 면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 원장의 '최소침습 수술법을 이용한 골괴사를 동반한 척추압박골절의 치료' 논문이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l(국제생의학연구지)'에 게재된 바 있다.

골괴사를 동반한 척추 압박 골절은 골밀도가 낮아져 척추가 심하게 골절된 경우엔 신경압박이 나타날 수 있으며 허리뼈가 구부러진 채 붙어버려 등이 굽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

괴사부위가 크지 않은 척추 압박골절은 간단한 척추체 성형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괴사부위가 큰 경우에는 척추 유합술이 필요하게 된다.

이전에는 골괴사가 진행된 척추뼈를 제거하고 다분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수술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절개부위도 커서 수술에 대한 위험성이 있었다.

더불어 긴 수술시간으로 인한 마취 위험성과 수술 후 긴 회복기간이 요구된다. 최근에는 피부절개를 최소화 하면서 수술시간을 단축 할 수 있는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골절된 척추 체 사이에 골시멘트를 주입해 척추 뼈 본래의 높이를 회복시켜 준 이후에 후방에 조그마한 피부절개를 이용해 척추고정술을 시행하게 된다.

허동화 원장을 포함한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골괴사를 동반한 척추압박골절 치료방법으로 최소침습 수술을 시행했으며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소침습 수술방법으로 수술하면 수술시간이 짧고 피부절개가 매우 적으며 고령의 환자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의 발표 및 논문 투고 등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23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며 임상과 연구 두 분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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