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해외진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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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해외진출 두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9.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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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혈압학회 메인스폰서로 참여…듀카브·투베로, 중남미 25개국 계약 체결
2천723만달러 라이선스아웃 계약
보령제약의 카나브 단일제와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 패밀리의 해외진출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령제약(대표이사 최태홍)은 9월26일 오전 1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al)사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카나브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카나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에 대한 2천723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식은 세계 고혈압 관련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 중에 이뤄진 것으로, 보령제약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국제학술대회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높은 위상을 확인시켰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계약 체결식에서 “참가인원 1만여명에 달하는 이번 ISH 2016은 보령제약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총 5개의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카나브 등 국산 신약의 임상적 우수성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학회는 국산 신약의 글로벌 마케팅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현장으로, 카나브 등 국산 신약의 임상적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카나브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인 피마사르탄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로, 단일 항고혈압제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11월 출시 예정인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는 ARB 계열인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중남미 전체에 약 8천323만달러 규모의 카나브 패밀리 수출을 기록하게 됐다. 전체 진출 국가도 29개국에서 41개국으로 늘었으며, 총 금액도 3억7천530만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카나브 단일제와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수출국가도 13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중남미 수출 계약에 이어 중동, 아프리카 등 신진시장 및 선진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진정한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개발 중인 고지혈증복합제(피마사르탄+아트르바스타틴)와 3제복합제(피마사르타+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출시 및 해외진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 단일제로 쌓아 온 글로벌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의 해외진출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카나브가 처음 출시된 중남미에서의 성공은 향후 선진시장 진출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 만큼 이번 계약한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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