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부정맥학회 학술대회 10월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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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부정맥학회 학술대회 10월12일 개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9.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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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50여 개국 3천여명 참가 예정
학술 교류 넘어 사회적 이슈까지 고찰
▲ 김영훈 대회장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가 10월12일(수)부터 10월15일(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회장인 김영훈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신약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과 유럽 데이터에 상응하는 동양인만의 데이터가 많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매년 정기 학술대회인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적으로 발병빈도 및 발병 질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부정맥질환에 대한 최신 의료지식을 공유해 심장질환 중 부정맥 관련 분야의 전반적인 의료 기술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3천여명의 관련 학자들이 참가하여 정보를 교류한다.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ㆍ태평양 부정맥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학회의 높은 학문적인 수준과 왕성한 국제학술대회에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0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것.

조직위원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인 ‘Sharing, Inspiring, and Blooming’의 취지 아래, 부정맥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의료진 및 전문가들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진료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가와의 조찬, 해부학 실습 강의, ‘Help me, master!’ 등 토론과 소통이 활발한 새로운 시도의 세션 구성에 역점을 둔다. 

세계적인 석학들을 대거 초대해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함과 더불어 개최국인 우리나라 외에도 아시아지역 많은 나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 부정맥 전문가를 초청하여 선진 의료 시스템과의 격차를 줄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토론 세션인 ‘Step-up Session’을 마련했다.

학술적인 교류를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고찰도 함께 한다.

김영훈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넥타이가 없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학회장 자체를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다이나믹'하게 바꿀 예정"이라며 "학술대회 분위기를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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