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바로알기 주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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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바로알기 주간’ 선포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6.09.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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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종양학회, 올바른 예방법 홍보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전립선암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전립선암 바로알기 주간’을 선포했다.

학회는 전립선암 고위험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예방〮관리법을 전하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전립선암 바로알기 무료 강연 △전립선암 주간 선포식 순서로 열린 이 행사에서 블루리본 배지를 단 학회 임원진이 직접 시민들에게 블루리본 배지, ‘전립선암 바로알기’ 안내 책자와 함께 전립선암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었다. 블루리본은 ‘전립선암 극복’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블루리본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이 날 ‘전립선암 바로알기’에 대해 강연한 홍성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보이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주된 위험요인이 나이와 서구화된 식생활인 전립선암은 내년부터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질환”이라며 “50대 이상 남성,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 남성 등 전립선암 고위험군은 전립선암 예방관리와 조기발견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전립선암은 최근 갑상선암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남성암으로 2013년 한해에만 9천515명의 남성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았다. 2000년 1천304명에서 13년 사이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50세부터 발병이 급격히 늘어 특히 60대 발생률이 높다.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립선암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전립선암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남성암 1위를 차지한 지 오래다. OECD 국가의 대표적인 남성암으로 떠오르는 한편, 일부 국가에서는 9월을 ‘전립선의 달’로, 9월 셋째 주는 ’전립선암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전립선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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