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바라기센터, 제3회 미술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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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바라기센터, 제3회 미술전시회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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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오는 9월30일(금) 오후 1시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개소 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과 함께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미술치료를 받으며 치유되는 과정이 담긴 그림 50여 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미술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기념식 1부에서는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에 개최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7주년 사업보고를 진행한다.

이어서 '미술과 치유'라는 주제로 한국정신보건미술치료학회 회장인 용인정신병원 신동근 진료과장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부 의료심포지엄에서는 성폭력 피해와 의료적 개입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적 개입(장형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부소장) △산부인과 의료적 개입(가천대 길병원 김주영 산부인과 전임의) △감염내과 의료적 개입(가천대 길병원 문송미 감염내과 교수)을 각각 발표한다.

배승민 교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성폭력 피해아동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성장과정에 있는 아이들의 내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전했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폭력 피해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앨리스다락방의 김영애 대표가 아이들의 작품명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주는 재능기부와 함께 전 국립현대미술관에 근무했던 익스아트 김익환 대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여느 때보다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은 미술치료 작품을 통해 성폭력 피해 아동들의 심리적 고통을 알리고 내담자들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때까지 치유되는 과정을 많은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미술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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