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사례를 통한 요양병원 발전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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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사례를 통한 요양병원 발전방향 모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9.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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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2016 추계학술세미나 개최
일본 호주 사례 및 전문가 토론회 등 진행
선진 외국 사례를 통한 요양병원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박용우)는 이같은 주제로 9월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6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용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년기 관련 건강이나 복지,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해 제도와 정책은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노인의료 관련 각종 정책이 단기 대응형으로 돼서는 안되기 때문에 현재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며 이런 환경 속의 주요 역할을 지닌 요양병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노인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한데 묶는 복합체를 만들어 노인 환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제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도 "요양병원에 경증환자가, 요양시설에 중증환자가 각 30% 정도 분포하고 있다"며 "왜곡된 환자 이용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적정급여 문제, 지역포괄케어시스템 도입 등 체계적인 노인의료 정책이 시행 되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박용주 상근부회장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요양병원도 양적으로 팽창해 약1천400여곳에 달한다"며 "진료비 또한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이번 세미나에서 일본과 호주의 노인의료정책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가 나가야 할 지표를 찾아내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추계세미나에서는 주제토의 외에 행정분과와 존엄케어분과로 나눠 2주기 요양병원 인증조사 토론회, 호스피스 연명의료 결정법과 임상에서의 변화 및 대응방향 등 노인요양병원의 현안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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