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살펴요"
상태바
"추석 맞아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살펴요"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10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힘찬병원, 전북 정읍에서 추석 맞이 찾아가는 진료 실시
9월8~9일 양일 간 전북 정읍 농업인 대상 관절·척추 점검

"농산물 수확과 명절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을 수 없었죠. 그런데 이렇게 먼 곳까지 의료진이 찾아와 진료하고 물리치료까지 해주니 몸도 한결 나아지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북 정읍에 차려진 농업인 대상 무료 진료소.

평소 무릎 통증을 호소하던 이재훈(79, 여) 씨는 진료 후 물리치료를 받은 뒤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향해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수확의 기쁨과 함께 농민들의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흔하다.

강북힘찬병원(병원장 백경일)은 9월8~9일 양일간 전라북도 정읍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실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농촌 고령 농업인들의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살펴보기 위해 강북힘찬병원 이준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과 변준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등 전문 의료진이 직접 농촌을 찾았다.

농협중앙회, 신태인농협, 샘골농협과 협력해 정읍시 농촌 어르신들의 진료를 진행했다.

바쁜 농업일로 인해 쉽사리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진료소에서 전문적인 관절 및 척추 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 촬영을 실시하고, 적외선치료기, 공기압치료기, 간섭파전류치료기 등의 기기를 이용해 환자 당 30분씩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더불어 강북힘찬병원과 신태인 농협, 샘골농협은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꾸준한 협력 아래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은 "관절 사용량이 많지만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의료사각지대의 농촌어르신들의 건강고민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심층진료를 시행했다"며 "추석을 맞아 효도하는 마음으로 농촌 어르신들의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살피고 치료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