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21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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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21기 개강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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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에서 개설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 :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이 제21기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31명의 신입생으로 개강했다.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권준수 운영위원장의 환영사, 김선태 총동문회장 동문소개시간이 진행됐고 이어 AHP 과정 전반에 대한 소개와 새로 입학한 21기 신입생들이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다.

이후 '미래 의료와 SNUH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70분간 진행한 권준수 운영위원장의 특강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병원경영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의료경영고위과정은 이미 과정을 수료한 1~20기의 1천여 명의 동문(945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 기수 모집 때마다 모집정원인 30명을 넘어서는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21기 또한 정원인 30명을 넘어선 지원율로 엄격한 선발규정을 적용해 최종 31명의 다양한 직종 및 연령의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국공립병원 병원장 및 보직교수, 중소병원장 및 운영자, 개원의원장, 의료관련 기업 대표 및 임원, 기자, 기업인, 변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수강생들로 구성됐다.

1~14기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수업방식에서 평가가 좋았던 부분은 극대화 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좀 더 업그레이드 하여 새롭게 개편 운영한 15~19기의 프로그램에 대한 좋은 호응에 힘입어 높은 기대와 관심으로 AHP 21기 모집시작 전부터 문의가 많았음은 물론이고 마감 이후에도 지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기부터 새로 부임한 권준수 운영위원장과 AHP 개편 전과 개편 후 각각 수강생으로 참여했던 박경우 교수(서울대학교병원 기획부실장, 순환기내과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새롭게 영입되어 더욱 다양한 시도와 새롭고 알찬 운영이 기대된다.

이제까지는 1950~1960년대 출생 지원자들이 주축이 됐다면 10년이 지난 현재는 1970년대의 지원자들이 강세를 보이며 1980년대 출생한 지원자의 인원도 점점 늘어나 시대가 변화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최측근은 물론 의료경영을 통해 다른 분야에 적용하길 바라는 타분야의 비의료인의 지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0년이 넘는 역사를 만들어오는 기간 동안 20회의 기수가 운영되어 왔고 철저한 출결 및 팀프로젝트 발표 및 과제제출 등 까다로운 수료요건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9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만큼 그 명성에 걸 맞는 강사진과 운영위원,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한 다년간 쌓아온 탄탄한 커리큘럼이 AHP의 자랑이다.

'생존을 위해 변화하라'는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모든 의료인이 고민하고 있는 불안한 미래에 대비해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었고 지난 10년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심도 있는 토론과 분석, 연구를 통한 프로그램 개편으로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는 국내외 유일의 과정이 된 만큼 이번 21기 과정운영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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