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공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가져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닥터게이트팀의 ‘웹사이트 정보제공서비스’가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공동 주최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한 창업 아이디어는 행정자치부 주관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품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8월29일 심평원 본원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년도 28팀보다 대폭 증가한 총 118팀이 창업아이디어 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지난 20일 내·외부 평가위원이 1차 서류에서 우수 10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10팀은 심평원이 사전에 제공한 개인 멘토링(상담·지도)을 통해 명확한 비즈니스 비전과 활용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발표내용을 준비했으며, 주최·주관·후원기관의 전문심사위원의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수상팀에는 총 3천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조금준 팀은 병원 검진 정보 연계를 통한 질병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질병의 초기 발생을 예측하고,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등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질병예측 솔루션 개발’을 제안했다.
또 다른 우수상을 수상한 ㈜라인웍스팀은 의료서비스정보를 가공 및 시각화하여 실제 서비스를 받는 대상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빅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제안했다.
결선진출 우수 10팀은 병원 찾기, 진료비 예측, 질병 예측, 복약관리 및 의료관광 분야와 관련된 복합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종발표 경연에서 아이디어 구현계획, 사업 시장성 등을 중심으로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특별상(2팀), 장려상(5팀)을 선정한 후 아이디어 공유 및 향후 창업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공공정보 기반의 보건의료분야 성공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테고리별 서비스 중 ‘병원 찾기 서비스’는 의료기관(병원, 약국)별 진료 대기인원을 시각화해 의료소비자들이 대기시간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질병 예측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해 간단한 증상을 입력하면, 환자가 겪게 될 다양한 질환에 대해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 외에도 병원 검진정보 연계를 통한 질병예측 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질병의 초기 발생을 예측하고,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 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아이디어를 구현하여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창업 자문부터 분석 인프라 제공 등 추가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 산업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참신하고 탄탄한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까지 발전해 보건의료분야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라며,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창조경제 실현으로 수상팀과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신산업분야를 이끌어 나갈 스타트업 기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