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치매수급자 서비스 확대 등 치매서비스 내실화 기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재가서비스를 받는 중증치매수급자에게 9월1일부터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치매수급자 서비스 확대로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공단은 가정에서 치매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의 일시적인 휴식(휴가)을 지원하기 위해 204년 7월1일부터 ‘치매가족휴가제’를 도입해 연간 6일동안 15%의 본인부담으로 단기보호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는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치매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다.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여 보호자를 대신해 24시간 동안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기간 중 1회 이상 간호(조무)사가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용료는 1일 18만3천원이고 이 중 1만9천570원을 이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16만3천43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최대한도는 연간 6일 이용료 109만8천원(본인부담액 11만7천450원)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방문요양과 방문간호를 모두 운영하는 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장기요양기관 찾기에서 기관검색이 가능하다.이용대상자 여부는 8월말에 공단에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이용대상여부 등 궁금한 사항은 공단지사 및 콜센터(1577-1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5등급(치매특별등급) 수급자에게만 제공되는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1~4등급 치매가 있는 수급자까지 확대하며 인지활동형 방문요양도 현행 1일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더 늘려서 제공한다.공단 관계자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 도입으로 거동이 어렵고 가정을 떠나기 꺼려하는 중증치매수급자에게 실질적인 가족휴식을 지원할 수 있고,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제공 확대로 수급자의 특성과 상관없이 가사서비스에 치중되어 있던 것을 수급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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