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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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본격 가동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6.08.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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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중증응급환자 진료시스템 완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상수)이 강원도 춘천권역 중증응급의료를 책임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8월26일 오후 2시 병원 별관 9층 대강당에서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 및 이상수 병원장 등 경영진과 김진태 국회의원,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박흥용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안중석 춘천소방서장, 이종진 홍천소방서장, 정승용 춘천시보건소장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해 12월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로 응급실 확장 공사, 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갔다.

기존 402㎡(121평)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증축공사 하여 1천220㎡(370평) 규모로 확장하고, 응급환자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과 소아전용 응급병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응급의료센터의 인력도 확충하여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응급의학과 전담의사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10명 규모로 운영된다.

또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고자 선별 진료소와 5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운영함으로써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하여 일반 응급환자구역은 1인실화했다. 이밖에도 응급중환자실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 등을 별도로 운영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증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11년 연속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상위기관에 선정된 춘천성심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진료체계 확립을 통해 진료의 신속성을 높이고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가동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응급환자구역 전 병상을 1인실로 구성했으며, 감염성질환에 대비한 격리구역 등 완벽한 응급진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강원지역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와 권역응급의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이어 열린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강현 교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제도(중앙응급의료센터 윤한덕 센터장)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희철 교수) △Interhospital Transport Team 운영(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태헌 교수)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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